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13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죽어져가던 강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 태화강에서 펼쳐지는 국제 설치미술 축제이다. 6월6일 행사장을 찾았다. 운영위원장 : 김섭(울산대 미대교수), 감독 : 김윤섭(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 주최: 경상일보사.



  한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10여개국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설치미술제에는 40여 점의 작품이 설치되고, 영상과 행위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관객들은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술축제 과정을 관찰하고 참여함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지던 미술과 한결 친근해지고, 이러한 친근함은 미술이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

 두번 째 감독을 맡은 김윤섭 씨는 ' 올해에는 자연과 인간의 순환적 관계를 창의적인 예술성으로 풀어내고자, ‘생명의 고리 The Circle of Life’라는 주제를 설정하여 ‘태화강의 생명력과 희망의 비전’을 더욱 가깝게 느껴보는 자리를 만들었다' 고 했다.

전시된 조각품이나 설치작품이 시민과 소통되지만 전시 후에는 모두 철수된다고...울산시에서는 행사로 끝내지 말고 작품도 일부라도 수집해 나가야되지 않을까...?

   김달진, 김윤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