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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개관 및 개관전 개최

객원연구원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개관 및 개관전 개최

개관전 1부 <Herzog & de Meuron: Exploring SongEun Art Space(가제)

2021. 09. 28 – 11. 20 

개관전 2부 <제21회 송은미술대상전>

2021. 12. 10 – 2022. 02 12


ST인터내셔널과 송은문화재단의 신사옥이 오는 2021년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신사옥을 위해 송은문화재단은 세계적인 스위스 건축 사무소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h & de Meuron)와 손을 잡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진행하는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신사옥을 통하여 서울의 새롭고 중요한 문화 랜드마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T / SongEun Building, 2021, © Jihyun Jung. All rights reserved.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을 선택한 연유는 그들이 세심하고 유기적인 접근을 통하여 현대 사회에서 건축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선례를 만들어 온 점에 주목해서이다. 이번 신사옥 프로젝트 또한 서울이라는 지역적 맥락과 문화 및 환경에서 많은 건축적 영감을 받았다. 예술, 명품 패션, 상업으로 표상되는 서울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번화한 지역인 청담동 중심부에 있는 신사옥은 더 많은 대중을 끌어들여 한국과 국제 미술계가 이루는 동시대 미술을 조명하는 문화의 중심지를 목표로 한다. 



ST / SongEun Building, 2021, © Jihyun Jung. All rights reserved


이번 신사옥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목판 거푸집을 사용한 콘크리트 외벽의 질감 표현이다. 목판의 문양과 결을 통하여 질량에 질감을 더한 표면은 ‘송은(松隱)’ 즉 숨어있는 소나무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사옥은 8,000평 이상의 규모로 지상 11층 지하 5층으로 구성되며 날카롭고 구조적이며 동시에 미니멀적인 일체형 구조의 건물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한 전면에 위치한 두 개의 긴 창문을 통해서 저층의 전시 공간 외에도 고층에 위치할 사무실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ST / SongEun Building, 2021, © Jihyun Jung. All rights reserved


이번 신사옥 프로젝트의 백미인 개관전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최한다. 2021년 9월 28일 개막하는 개관전 1부는 신사옥 건립 기념 특별전 <Herzog & de Meuron: Exploring SongEun Art Space>(가제)으로 송은문화재단과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협력, 기획한 전시이다. 전시는 신사옥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게 될 관람객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건물 자체가 주요한 전시물이 된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지상과 지하의 전시 공간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소개하고 참여 작가들의 커미션 작업들 또한 함께 선보인다. 

개관전 2부로는 2021년 12월 10일 송은문화재단의 중요 전시 프로그램인 <제21회 송은 미술대상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정 21주년과 신사옥 개관이라는 중요한 이벤트의 기념을 위하여 새로 개편한 이번 송은 미술대상은 보다 많은 국내 작가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및 혜택을 확대하였다.



ST / SongEun Building, 2021, © Jihyun Jung. All rights reserved


유상덕 이사장은 신사옥 건립과 관련하여 이번 신사옥 건립이 지역 사회에 영감을 주고, 재단에서 꾸준히 지원해 온 역량 있는 동시대 작가들에게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향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은 “한국에서 진행한 첫 번째 건축물인 이번 신사옥은 날카로운 삼각형의 형태이며 건물의 높은 정면이 대로를 향해 있고, 정원이 있는 낮은 뒷면은 주변과 어우러진다. 이 새로운 공간을 통하여 송은문화재단의 존재감을 더욱 다지고, 나아가 서울의 다양한 문화적 지형에 소중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ST / SongEun Building, 2021, © Jihyun Jung. All rights reserved

 

서울에서의 새로운 문화지형의 구축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나갈 송은문화재단과 ST인터네셜의 신사옥은 개관전과 함께 오는 9월 28일 확인할 수 있다. 


이건형 twowar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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