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서기환: 사람풍경...쉼표,》, 써포먼트갤러리

객원연구원



서기환_ 《Persons In Landscape-'...COMMA,'(사람풍경-“...쉼표,”》
2021.11.10-12.6
SUPPOMENT GALLERY(gallerysuppoment.com)
10:00~19:00(평일) | 11:00~17:00(토)/일요일 갤러리휴관



  11월 10일부터 12월 6일까지 써포먼트 갤러리에서 서기환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된다. 서기환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하고 중국에서 수묵인물화를 공부하였다. 이번 전시는 그의 26번째 개인전으로, 전통 동양화 안료에서 나오는 색감을 뛰어넘어 선명한 채도를 비단 위에 구현해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가 작품에서 주로 등장시키는 소재는 지극히 일상적인 사람들과 풍경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조화롭게 펼쳐지는 모습은 초현실적인 꿈의 세계 같다.





전시 전경




전시 전경



  현대인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이룰 수 없는 욕망을 하나쯤 지니고 살아간다. 작가는 이들의 욕망을 판타지적으로 그림 안에서 풀어낸다. 높은 채도와 더불어 풍기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작가만의 표현기법으로 인해 극대화된다. 작가는 비단 위에 공필인물기법을 활용하여 작품을 그려나가는데, 머리카락 한 올까지 놓치지 않는 세밀함을 보여준다.




서기환, <사람풍경-Viva! Venice>, 2021




서기환, <사람풍경-Cherry Blossom Rain>, 2021



  특히 이번 전시는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모든 일상들이 멈추게 되면서 생겨난 사람들의 욕망과, 그 속의 쉼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래서 이번 전시의 제목에는 ‘쉼표’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코로나인해 많은 사람들은 국경의 단절을 경험했고 일상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생겼고 관계의 멈춤이 발생하였다. 작가는 이러한 멈춤에서 생긴 공백을 ‘삶의 쉼표’로 정의했다. 이는 인생의 중반까지 쉼 없이 달려는 작가 자신의 삶에 대한 ‘쉼표’까지 포함하는 내용이다.




서기환, <사람풍경-Sweet Dream>, 2021




서기환, <사람풍경-How are you here>, 2021



   하지만 서기환 작가에게 쉼표란 완전한 멈춤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도약이다. 써포먼트갤러리 오수정대표의 말에 따르면, 이번 서기환 작가의 개인전은 오픈 전부터 세계 여러 국가의 컬렉터들의 작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뉴욕에서 출발한 세계 최고 온라인 미술거래 플랫폼인 ARTSY를 통해 많은 해외 컬렉터들이 이번 작품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전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작가는 2022년부터 써포먼트갤러리의 전속작가로 활동하며 국내외 아트페어 및 전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서기환, <사람풍경-Sunset>, 2021
서기환, <사람풍경-Shooting Star>, 2021




갤러리제공 (왼쪽부터)
서기환, <사람풍경-Flower Men 09(Red Whine)>, 2021
서기환, <사람풍경-Flower Men 08(Steak Dinner)>, 2021




  한편, 써포먼트갤러리는 서기환작가와 관람객의 소통을 위해, 2차례의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 바 있다. 1부는 11월 12일에, 2부는 11월 14일에 진행되었다. 관련 영상은 써포먼트 갤러리 인스타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써포먼트 갤러리와 작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란 rani7510@naver.com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