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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철 : 십이월에 만난 봄》, 아트필드갤러리

객원연구원


갤러리 입구


아트필드갤러리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금송 신동철 초대전 《십이월에 만난 봄》을 개최한다. 신동철 작가는 중국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산수화를 진수한 후 팔레드 서울, 동덕 아트센터 등 개인 초대전 39회를 진행했으며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김대중 컨벤션 센터, 마이클 잭슨, 국민일보, 종로구청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또한 최근 중국, 유럽, 미국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전시 전경




신동철, 제주 길에서 길을 묻다, 2021




신동철, 백담계곡 봄 물 오르고, 2021


이번 전시는 고전적인 전통산수화에 기반한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보여주는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장지, 한지, 캔버스, 광목, 삼베 등 다양한 종류의 바탕을 화폭삼아 아교를 바르고 먹, 아크릴, 조개 가루 등의 동서양의 재료를 사용해 옛것을 살려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전시 전경




전시 전경



신동철, 소정방 폭포, 2021


그의 작품 속에는 오랜 세월 풍파를 이겨내며 붓끝을 갈아 온 작가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작품의 배경은 제주도, 강원도, 지리산 등 깊은 자연의 풍경을 보여주는 장소들로 간결한 형상과 푸른 색채가 고즈넉한 자연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한다. 작품 중 <소정방 폭포>는 거대한 캔버스 화면 아래 한라산과 폭포의 푸른 색채, 현무암의 명암 대비가 도드라진다. 또한 여백을 최소화하여 공간미를 만들어내고 함축적으로 표현하려 한 것이 특징이다. 실경을 있는 그대로 담기보다는 작가의 주관적 해석을 담아 운치를 극대화했다.




신동철, 명당 봄 물 오르고, 2021



신동철, 지리산 천년송, 2021


작가는 “현대 문명의 빠르고 편리함을 멀리하고 고요함 속에서도 역동하는 힘을 가진 자연 속에서 명상하며 살아온 삶이 아니었나 되짚어 본다. 머물러 있듯 고요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일제히 움트는 초록 생명의 힘은 지상의 그 어느 것도 막아내지 못할 환희롭고 아름다운 변화가 찾아온다.”라고 자신이 그려내는 자연의 풍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루가 머다하고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작가는 자연을 가까이하며 단순한 실경이 아닌 자연의 이상적 구축을 그리고자 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김지수 acupofmojit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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