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 개인전 '위로'가 2025년 7월 1일 시작되어 8월 27일까지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 진행 중이다.

그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노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불투명 수채화 기법으로 그려낸 작품과 굿즈를 친근하게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총 17점의 작품과 함께 엽서, 책갈피, 다이어리, 스티커 등 작가의 감성이 담긴 다양한 굿즈가 마련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58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아티스트인 노마 작가는 부산, 광주,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위로'이다. 작가는 '동물들과 소통하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위로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한다. 특히, '한없이 다정하고, 때로는 말없이 깊은 그 눈빛과 손끝의 위로'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작품 속에는 고양이, 강아지, 달사슴, 거대한 물고기 등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동물과 상상의 존재들이 등장해 받기도 혹은 주기도 하는 위로를 섬세하게 전달한다. 작품 제목 등의 정보가 들어간 캡션이 없는 작품들은 작품을 만나는 관객의 해석에 자유롭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동물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어릴 적부터 동물을 너무 좋아했다. 지나가는 새나 고양이, 강아지같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쫓아다니며 근처를 얼짱거리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언제나 친구가 되고 싶다고 소망하며 지냈던 것 같다'며, '그런 동화같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작은 동물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때로는 감정을 담은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친구들도 떠오르곤 한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포함한 전시와 행사 등 여러 일정을 계획중이라는 저자는 무엇보다 꾸준히 오래 그림을 그리는 것을 가장 큰 계획이자 꿈이라고 밝힌다.

이번 전시는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새로운 예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노마 작가의 작품 세계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마작가 유튜브채널 www.youtube.com/@N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