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보더리스 아티스트 프로젝트 Borderless Artist Project》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이한 서울미술관은 신관 M2 개관, 석파정 문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보를 통해 동시대 문화예술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선보이는 《2019 보더리스 아티스트 프로젝트 Borderless Artist Project》는 독창적인 개성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젊은 작가를 선정하여, 끊임없이 변모하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예술적 감각과 창의적인 조형언어로 풀어낸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실험적인 도전 정신을 엿보고, 동시에 생동하는 현대미술의 다원성과 미적이념, 시대의 모습을 두루 살펴볼 것입니다.
국경과 장르의 경계를 허문 서울미술관의《2019 보더리스 아티스트 프로젝트 Borderless Artist Project》통해 역동적인 현대 미술의 조류 속에서 다양한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경험 해보길 바랍니다.
-서울미술관
《하비에르마틴 Javier Martin : 보이지 않는, Blindness》
드디어, 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예술 활동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페인의 다원 예술가 하비에르 마틴입니다.
타고난 예술가인 하비에르는 8살에 생애 첫 개인전을 가질 만큼 충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위 '훌륭한 예술가' 로 성장하기 위한 기존의 틀을 거부하고, 오직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다졌습니다.
유럽, 홍콩, 미국,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재료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재료의 형태를 활용해 날카로운 시각적 은유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작업해 온 그의 대표작 <블라인드니스 컬렉션(Blindness Collection)>은 현대 미의 기준을 탐구합니다.
상업적인 광고에 등장하는 모델들의 눈을 네온사인이나 페인트를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지워내며, 우리가 쉽게 놓치고 있었던 내재적이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콜라주, 설치, 영상 등 그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품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하비에르의 예술적 실험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비에르 마틴과 서울미술관은 관람객과 소통하고 한국과 국제 사회 사이의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예술과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