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섭 도예전
‘숨·쉼’
기간 _ 2022. 6. 14 ~ 6. 26
장소 _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도 춘천시 삭주로145번길 46)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일명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코로나의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각종 바이러스가 난무하는 세상은 점점 더 살아가기 힘들어진다. 무거워진 삶에 지쳐 휘청거리는 현실에서 지금 꼭 필요한 것은 치유의 휴식일 것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숨과 쉼’...
오래전부터 인류는 자연을 심신치유의 도구로 활용해 왔다. 자연이 주는 치유의 효과는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성을 ‘나무’와 ‘나무 도자스툴’이라는 시각 매체를 통해 ‘쉼’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숲의 상징인 나무 도자 스툴 위에서 마음이 풍요로운 쉼, 휴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공예의 궁극적 목적은 ‘쓰임’이다. 공예 작품은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에게 활용되어지는 것을 통해 예술적 가치가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도자와 가구를 연결 지은 이번 전시는 흙이 지닌 다양한 표현 가능성과 기능성을 선보이는 전시가 될 것이다.
목적과 방향성을 잃은 지금, 지친 일상에 치유의 메시지로 자연을 담은 ‘숨과 ‘쉼’의 은유...
‘쉼’을 통해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살아갈 ‘숨’을 얻고자 하는 희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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