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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798전시 프로젝트를 마감하며

임선주

북경 798에 나를 세우다

아카에 들어와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던 나에게 중국은 너무나 큰 모험과 도전의 대상이었다. 교수님의 첫기획 발표와 희망자를 모집한 첫 모임이 생각난다.
그저 관광이나 도시탐방이 아닌 전시로 북경에서 한판을 벌이고 싶었던 나의 머리에는 온통 북경798이었다. 준비기간동안 수십번 고쳐던 기획서와 아이디어 note, 뇌의 한 부분을 장악했던 중국,북경,798이란 단어들 그리고 아무도 생각못하고 실행하지 못했던 이일이 시작되는 순간 상상이상의 재미들이 시작되었다.
작가들과의 교류,사진촬영, 인쇄소, 발표, 예산이라는 문제들과 싸우며 문화고수들의 움직임들을 몸으로 느끼고 배우는 동안 나의 자신감들이 점점 자라고 있었다.

<북경,다산쯔 예술특구 환철예술구> 청년작가들과 병아리 기획자인 나에게 그들이 주었던 그 거대함들은 엄청난 변화들을 주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작품판매를 바라보며 비록 미흡한 점이 많았던 전시기획이었지만 기획 또한 훌륭한 작품이라는 것을 느꼈다. 기획의 작은 하나하나가 전체를 어떻게 결정짓는가 , 그리고 전체를 만들기 위해 작은 하나는 얼마나 중요한가 , 꼭 퍼즐맞추기와 같은 기획은 그 어느 장르보다 화려하고 완벽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기획으로 중국은 우리보다 한참 아래일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이 완전히 무너졌고 그 798예술 특구의 충격 또한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국제적 화상들에게 기꺼이 또는 강제적으로 내주었던 중국작가들의 숨겨진 아픔 . 그러나 그 아픔들은 중국미술의 토대가 되었던 것이다. 중국작가들은 국제적으로 놀고 있다(?) 스스로 작가촌을 형성하고 화상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 정부가 준 것은 오히려 탄압과 철거라는 가혹한 매뿐이지만 그들은 우뚝 스스로 세계속에 중심이 되고 있다.

이번 다산쯔798프로젝트는 새로움의 세계로 가는 큰 다리의 첫발을 드리운 것과 같다. 나머지 다리를 건너기 위한 발걸음들은 이곳 광주에서 또다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성공시키며 만들어야 하겠다. 만약 내년 다산쯔798에서의 또다른 전시기획이 있다면 더 세련되고 더 멋있게 보란 듯이 할 것이라 다짐해본다.

다시 한번 북경 798에 나를 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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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남대학교 문화예술아카데미 전문인력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임선주입니다.

올해 2007년 1월 5일부터 5박6일간 중국798예술특구 (환철예술구)의 갤러리에서 전시기획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한중 청년 작가 교류전 형태로 한국 작가 작품 판매도 성사되었고 중국 현대 미술 현장을 탐험하기도 하였습니다.

북경 다산쯔798지역, 주창지구의 아라리오 갤러리 , 환철예술구의 작가작업실, 페이자춘 작가촌 등 ...
너무나 소중하고도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저의 이런 경험을 미술전시기획을 준비하거나 여러 작가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임선주 H.P : 010-9930-4078
- 현 국립광주박물관 교육팀 근무 (계약직)
- 전남대학교 문화예술아카데미 전문인력과정 수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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