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전시풍경알루미늄 구슬과 빨강, 파랑의 무라노(Murano) 유리로 제작된 <여행자들의 키오스크>(2000)로 잘 알려진 프랑스 조각가 장 미쉘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1964- )이 신작 70여 점을 프티팔레와 야외정원에서 선보인다. 자신을 포함한 주변 세계를 비추는 꽃, 인간-나르시스의 법칙 시리즈로, 푸른 벽돌의 강, 황금 연꽃과 목걸이, 밤의 왕...
전시 전경산시(山西)는 화하(華夏) 문명의 중요한 기원지로써 폐쇄된 지형적 특수요인으로 인해 수많은 고대문물이 무덤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출토되었다. 산시성 11곳 기관에서 선발된 300여 점의 고대문물은 구석기 말기에서 명대까지 만년의 시간차로 화하 문명의 독특한 문화 요인과 발전과정을 선보인다. 토기, 청동기, 옥기 뿐 아니라 벽화, 회화까지 다...
서비홍(徐悲鴻), 거위 떼(群鵝), 1938, 종이 위 수묵담채, 111×63cm근·현대 대가인 제백석(齊白石), 서비홍(徐悲鴻), 장대천(張大千)의 60여 점과 제백석의 국립북평대학 교수 초빙장, 서비홍과 제백석의 주고 받은 서신 10점 등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6부로 구성되며 제백석 <새우>, 서비홍 <달리는 말>과 장대천 <황산> 등 작품 외에 ...
전시 전경. 촬영: 고로다 다케루(KORODA Takeru)메이지 시대, 도쿄로 천도가 이루어진 후 쇠퇴했던 교토는 그 후 부흥을 통해 교육, 첨단기술, 문화·관광 등에서 선구적인 도시로 발전해 왔다. 유신 이후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이나 근대 일본식 건축 등 소위 모던건축의 다수가 지금까지 전해져, 근대화의 축도로 역사적 가치와 건축 보존 활용의 도시이자 ...
Derrick Alexis Coard, 전시장 전경, MUSEUM MMK, 사진: 악셀 슈나이더규격화·이상화된 신체가 중요한 현대 사회에 흔해진 심리적·신체적 병리 현상을 주제로 유명 작가 외에도 소외된 삶을 살았거나, 우울증·심리적 병을 앓았던 작가의 작업을 선보인다. 아델히드 반 베더는 서적과 문서를 복사하여 그 가운데 특히 자연과학과 수학의 도식, 도형을 색볼펜을 사...
전시 전경개관전시로 베르나르 브네(Bernar VENET, 1941- )를 초대했다. 수학 기호와 공식, 도표를 미술 소재로 사용해 온 작가는 수십년간 선을 탐구해오고 있다. 이 선들은 오로지 선 자체만을 대변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소묘와 회화로 구성되고, 다음에는 목조 부조로, 마지막으로 철근 설치로 구성된다. 브네의 구성은 직관적이지 않고 확립된 미니멀리스트의...
바닥 피부-조상의 집, 1980, 전시장 전경, 2021, ⓒ 하이디부허재단, 사진: 마르쿠스 트레터스위스 출신인 하이디 부허(Heidi BUCHER, 1926-93)의 회고전으로 캘리포니아 베니스 해변에서의 퍼포먼스를 담은 1972년 영상과 이에 사용된 착용 가능한 조형물 <Bodyshell>을 비롯해 <껍질 벗기기> 연작이 중심이다. <껍질 벗기기>는 1973년 고향...
하라미술관 아크 외관. 촬영: 기구레 신야(KIGURE Shinya)현대미술관으로 인기를 얻은 하라미술관은 올해 4월 별관 하라미술관 아크(ARC)를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사람과 사람이 미술을 통해 대등하게 교류하기 위한 가교이고 싶다는 재단이념을 나타낸다. 본관과 별관, 두 미술관을 연결하는 동시에 굴절된 빛이 복수의 색채가 가시화되는 무지개 현상으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