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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도화서 화원 김홍도의 글씨를 만나다 – 담락재(湛樂齋)

이근우

이근우 / 중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안동 풍산읍 체화정(좌), 유정원, <체화정>(우상),김홍도, <담락재>모각 편액(좌중),
<담락재>원본 편액(우상).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김홍도의 예술은 풍속화뿐만 아니라 그림과 글씨에 모두 뛰어난 경지에 이르렀다


김홍도는 1786년 안동 안기역 찰방(역장)의 관직을 마치고 한양으로 올라가기 전에 안동 풍산읍(豊山邑)에 있는 체화정(棣華亭)에 들려 담락재(湛樂齋) 편액을 썼다고 한다.〔丙午夏檀園書〕

체화정은 보물 제2015호이며, 조선 후기 때 학자인 이민적(李敏迪)이 1761년에 지은 정자이다. 정자 이름에서 체화는 상체지화(常棣之華)의 줄인 말로 형제간의 우애와 화목을 의미하는데 시경(詩經)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고 한다. 현재 체화정은 예안이씨(禮安李氏)에서 관리하고 있다.

앞쪽에 걸린 체화정 편액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스승이었던 안동 출신의 학자 삼산(三山) 유정원(柳正源)이 썼으며, 그 뒤 안쪽의 담락재 편액은 김홍도가 썼다고 한다. 단, 현재 체화정에 걸려있는 담락재 편액은 모각(模刻)이다. 왜! 김홍도를 안기역 찰방으로 임명하였으며 체화정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본 필자의 추정이지만,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가 바로 풍산홍씨이다. 안동 유시명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의하면 체화정이 있는 풍산읍에는 4대 풍산 성씨인 풍산유柳씨, 풍산홍洪씨, 풍산김金씨, 풍산심沈씨가 모여 산다고 한다. 안기찰방에 임명한 정조의 남다른 생각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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