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100년전(6.3-8.23) 개막을 앞두고 6월2일 프레스센터앞에서 10시반에 버스가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출발했다. 기자간담회는 배순훈관장의 인사 “먼저 보도가 되어 감사하며, 만화가 미술의 한 분야로 확대되고, 발전하는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압축했다.
이어 교육문화과 이승미팀장의 전시기획 의도 “한국만화100주년 위원회와 1년동안 준비” 와 박재동, 김동하, 이희재 공동위원장을 소개했다.
박재동씨는 인사에서 만화가끼리는 ‘전우’라고 하는데 편견, 천시, 검열과 싸워야 했다. 아이들의 모든 죄를 만화에 뒤집어 씌웠다.... 박재동씨가 만화전을 안내했다. 전시구성은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한국만화의 흐름, 장르만화, 크로스오버- 미술과 만화의 경계너머로 크게 세 구역으로 이루어졌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40년에 첫 만화전이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6.25때 제작한 '고바우'로 유명한 김성환 씨의 한국전쟁 스케치 중 12점이 첫 공개되었다. 어린시절 국어교과서 1-1에 나온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삽화가 김태형씨 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점심식사는 미술관회 휴게실에서 도시락
만화가 김동화씨는 “1960년대 64페이지 만화에 세 번의 검열을 거쳐야 했고, 두 개의 큰 출판사만 있었다. 난 34년 만화를 음성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서가에 꽂혀야 된다고 믿었고, 글자와 그림이 있는데 왜 저급종이에 인쇄하느냐에 불만이 많았다.... 고 했다.
일상에 지친 삶을 잃어버렸던 추억을 찾아 흠뻑 만화에 빠져 봅시다.
사진 1. 시작화면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
본문 시작화면 1. 박재동,
사진 2. 만화
사진 3. 왼쪽부터, 김동화, 배순훈, 박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