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아노 박 : In-situ
2022.8.24-9.5
갤러리인덱스
전시 입구
갤러리인덱스에서 다미아노 박 개인전 《In-situ》을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한다. 다미아노 박은 16년 전 정체성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 예술적 역량을 익히고 학업을 마친 다음 프랑스 파리로 다시 옮겨가 사진 작업에 진행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현재도 정체성 찾기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작업의 기본 바탕 재료가 되는 한지는 그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아직 여정을 진행 중인 작가는 실험적인 시도와 확장을 계속 이어 갈 것이다.
이번 전시 《In-situ》는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과한 피사체에 접근하는 시점이었던 이전 작업과는 달리 자연의 순환 안에서 소통하며 그 자리에서 제작된 작업물을 바탕으로 했다는 차이점을 가진다. 전시 주제 《In-situ》는 라틴어로 '그 위치에 있는', '제자리에'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작가는 바다, 화산, 갯벌, 섬 등의 자연적인 장소 안에서 작업을 진행하였다. 작가가 자신의 시점을 조금 더 열어놓고 자연과 교감하며 자연을 관찰하는 시점을 넘어서 자연 안에 직접 일체 하는, 자연과 작가 자신을 하나의 통합적 개념으로 인식하고자 했다.
전시 전경
Cyanotype Photo collage Hanji, 135.5x194cm, 2022
Cyanotype Photogram Hanji, 97.5x137cm, 2022
Hanji, 130x190cm,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