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미술소사(2013.5.21-6.20)
5.7 스웨덴 스톡홀름 유르가르덴 섬에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보컬그룹 아바(ABBA)를 기념해 아바가 음반을 녹음하던 스튜디오와 옷을 갈아입던 의상실을 재현, 멤버들이 사용한 악기와 의상, 기념품을 전시한 아바박물관이 개관했다.
5.9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 중앙아시아 유물을 소개하는 첫 번째 자료집 『중앙아시아 종교 회화 편』을 발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중앙아시아 유물은 20세기 초 일본의 승려 오타니 고즈이(大谷光瑞•1876-1948)가 조직한 중앙아시아 탐험대가 수집한 유물 중 일부로, 이번 자료집에는 대형 벽화를 포함해 총 77점의 벽화와 견, 종이에 그린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5.10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아차산로 78길 7(구 광장동 121번지) 유진스웰 1F에 갤러리아래아(T.457-1012)가 개관했다.
5.14 박현익 익산 현대미술관 관장을 중심으로 전북지역 미술인 8명이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전라북도에 ‘참미술인협동조합’(가칭) 설립 신청 했다.
5.19 광주시 동구 지산동 675-52에 1969년에 지어진 보급형 한옥을 리모델링해 문화복합공간 신시와(瓦)(T. 062-233-2755)가 개관했다.
5.20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을 할 때 문화유산을 보존한 뒤 훗날 역사적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미래유산화’ 구상의 일환으로 향후 역사적 가치가 있는 아파트나 마을의 재개발•재건축 계획안을 승인할 때 계획안에 최대한 옛 모습 일부를 남기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20 강원문화재단은 '평창 동계올림픽비엔날레-제1회 강원 국제미술전람회'(7.20 - 8.31) 예술총감독으로 안광준 한성대 예술대학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5.20 미국 연방의회 미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미 의사당에서 1년간 전시될 예정이었던 한인 여고생 천모(19)양의 그림 <신세대 대 구세대(New Generation vs Old Generation)>가 그래피티 작가 구헌주 씨가 2012년 8월 부산 수영구 광남초등학교 담에 그린 대형 벽화를 표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5.20 제주도는 제1청사 삼다홀에서 김창열 화백의 회화와 설치 작품 200여 점의 기증 협약식을 했으며,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1,300㎡ 규모의 ‘김창열 미술관’ 건립을 추진한다. 2014년 상반기 착공 후 2015년 완공돼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다목적홀, 수장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5.20 광주시 서구 동천동 635 수경빌딩 2F에 수아트갤러리(T. 070-7767-4124)가 개관했다.
5.20 서울시 영등포 여의도 의사당대로 127 롯데캐슬엠파이어 B1 C-001호에 갤러리여의도(T.782-0051)가 개관했다.
5.21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2013’에 공성훈, 신미경, 조해준, 함양아 작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올해의 작가상 2013’전(7.19 – 10.20)에 참여할 기회와 후원금 4,000만원이 주어진다. 9월 말쯤 4명의 작가 중 1명의 최종 작가를 발표하며, 작가를 주제로 한 영상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5.21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사단법인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는 ‘근로자 파독 50주년’,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5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402m²(약 120평) 규모의 기념관에는 당시 광산 병원을 재현한 시설과 장비 복장 그리고 근로자들의 일기 편지 등으로 꾸며진 전시관, 세미나실, 쉼터 등으로 구성된 파독근로자기념관을 개관했다.
5.21 경기문화재단과 (재)대구문화재단은 중앙문화예술진흥기금의 지역 배분과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선진적인 예술지원제도의 정착을 위해 16개 시•도에 대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2년도 문화예술진흥사업(지역협력형 사업) 평가결과에 최고 등급인 ‘가등급’ 을 공동 획득했다.
5.22 국립광주박물관은 1978년 개관 이후 최초로 매년 4월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년도 총 입장객 수와, 전시 1일 관람객 수를 분석해 싣는 영국 아트 뉴스페이퍼가 선정한 ‘2012년 세계 100대 뮤지엄’에 2012년 관람객 65만 5,061명을 달성해 100위로 선정됐다.
5.22 2010년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 319 부여중앙성결교회 증개축 부지에서 발굴 직후 4언 8구 총 32자로 된 운문이 적혀있는 것으로 추정됐던 백제 목간을 백제 사비시기(583~660) 서울(부여)에 살던 가난한 어떤 사람이 권력자에게 벼슬을 청탁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목간이라고 심삼육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 선임연구원과 김영준 전 서울대 강사가 주장을 제기, 5월 25일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에서 열리는 학술문화운동단체 ‘문헌과 문물(문문)’ 제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5.22 1935년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 건립돼 2004년 등록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된 '구 소록도갱생원 신사'가 국내 유일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존폐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2008년 5,000여 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신사 건물에 대한 보수공사가 진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신사 철거를 위한 서명운동이 벌어져, 비극의 역사 또한 후대에 교훈으로 남겨야 하는 만큼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과 신사는 단순 시설물이 아닌 일제의 정신적 의미가 담겨 있어 역사 청산과 함께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고, 전문가들 역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소록도 내 신사는 이미 원래 기능을 잃었고 일제 침략의 흔적 중 하나로 교육 자료로 삼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시준(사학과) 단국대 교수는 “신사는 형무소 등 여타 일제강점기 시설과 다른 만큼 세금까지 투입해 보존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5.22 서울시는 2012년 9월 중구 남대문로 지하에서 발견된 근대식 하수관거와 최근 서울광장과 덕수궁 지하에서 각각 발견된 1910년 전후, 조선말기에 지어진 하수 시설에 대해 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5.22 서울 종로경찰서는 2006년부터 2012년 10까지 박물관 건립을 목적으로 지정기부금 단체를 등록하지 않은 채 기부금을 모금한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된 견지동 사단법인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5.23 문화재청은 전통 건축물의 수리에 최대한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기와와 벽돌을 사용하기로 하고 제작 기준을 담은 ‘문화재수리 표준 시방서(示方書 • 공사 설명서)’를 개정해 관보에 고시했다. 전통가마에서 구워내는 기와와 전돌의 전통적인 제작방법, 강도, 흡수율, 비중의 품질기준 등을 수록했다.
5.23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거주하는 상인들은 매출과 직결되는 1997년부터 실시된 ‘차 없는 거리’ 지정을 놓고 인사동 문화의 거리 ‘수도약국’을 기점으로 남•북을 나뉘어 오랜 기간 불화를 빚고 있다. 인사동 문화의 거리는 600개의 각종 점포가 모여있는 관광 특구로 각 점포는 ‘차 없는 거리’에 속하게 되면 손님의 접근성과 함께 매출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5.23 서울시는 백인제 가옥이 잘 지어진 한옥이라는 점에서 공관 이전을 추진했지만 이곳이 대표적인 친일파 한상룡이 지은 가옥이라는 점과 문화재를 공관으로 사용하는 문제 등 각종 논란으로 인해 계획을 백지화했다.
5.23 이원복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제10대 경기도박물관장에 선임됐다.
5.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5월 24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3 문화융성 컨퍼런스’를 열었다. 박근혜 정부의 화두인 ‘문화융성의 시대, 문화예술의 미래’를 주제로 유진룡 문화부 장관이 기조 연설하고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소설가 김영하씨 등이 강연했다.
5.24 국립춘천박물관 ‘명주와 삭주, 강원의 신라 문화전’과 연계 학술 세미나 ‘강원의 신라 문화와 역사’가 5월 24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기조강연은 지병헌(강원고고문화연구원장)-‘강원의 신라문화’, 세부발제는 이용현(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사)-‘강원의 고대와 신라’, 박성희(국강고고학연구소 학예연구실장)-‘신라의 강원지역 진출의 제양상 : 강릉, 원주, 춘천을 중심으로’, 이상수(관동대박물관 학예연구실장)-‘명주와 삭주의 치소성’, 이창현(강원고고문화연구원 연구원)-‘강원의 신라주거지’, 박수영(예맥문화재연구원 연구원)-‘강원의 신라고분’, 최영희 (강릉원주대 강사)- 강원의 신라 기와 : 조와기술을 통해 본 지방 수공업체제의 형성과 전개, 김진형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연구원)-‘강원지역의 신라 성곽’.
5.24 울산 울주군에 다르면 신석기시대 암각화 유물인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각석에 8월까지 5억여 원을 들여 경보장치가 장착된 자동감지기와 야간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적외선 CCTV 5대를 설치해 인위적인 훼손이 우려되던 국보 147호 천전리각석에 대한 보호장치를 강화한다.
5.24 5월 24일 서울대미술관 오디토리움에서 ‘아시아 창의 리더십 포럼’ (6)21세기형 도시에서 새로운 시대 건축과 디자인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고민했다. 김광현(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건축의 지속적 가치와 지역성, 베니 렁(홍콩 폴리텍대 교수)-인간중심적 사고와 디자인 : 지속 가능한 중국과 아시아를 향한 길은?을 주제로 강연했다.
5.24 1964년부터 운영해오다 2001년 10월 폐광된 삼척탄좌 시설을 문화예술단지로 꾸며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45-44에 삼탄아트마인이(T.033-591-3001) 5월 24일 개관했다.
5.25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크리스티 이브닝 세일에서 서양화가 홍경택의 <연필1>이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작품 중 역대 최고가인 85만 8,181달러(663만 홍콩달러•9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5.25 이광진 원광대 교수는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린 한국공예협회 이사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 재적 위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지방 출신 최초로 당선됐다.
5.26 ‘빈 행동주의’를 이끈 오스트리아 미술가 오토 뮐이 5월 26일 별세했다.
5.27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친정인 스펜서 가문이 1998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후 스펜서가문 영지에 개관한 다이애나 왕세자비 박물관을 2014년 8월 폐쇄하고 유품들은 왕실로 회수된 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살았던 켄싱턴 궁에 보관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5.27 이영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선임됐다.
5.28 전북도립미술관은 지역미술계의 찬반 속에 추진되어 10월 개최 예정이던 ‘2013 세계미술거장전’을 추경 예산 미확보와 전시 준비•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취소, 내년 하반기에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5.29 광주시 남구 양림동 72-3에 산업디자인전문회사 ㈜마음515 이승찬 대표가 515갤러리(T. 062-654-3003)를 개관했다.
5.28 이집트의 3,500년 된 룩소르신전 부조 문화재에 중국 중학생의 낙서가 촬영된 사진이 중국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중국정부는 문화재와 유적에 낙서를 금지하는 등의 여행객 수칙을 발표했다.
5.28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는 29일 오후 1시 반∼6시 서울대 환경대학원 306호에서 학술대회 ‘평양, ‘도시’로 읽다’를 개최했다. 세부발제는 임동우(미국 설계사무소 PRAUD 소장)-‘평양의 도시계획’, 조은희(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 • 김미영(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과정) • 전상인(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북한의 수도계획’, 이우영(북한대학원대 교수)-‘평양의 도시문화’, 안병민(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평양의 도시교통’.
5.28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갤러리409(T.031-285-3323)가 개관했다.
5.29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인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572의 29번지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고려시대 대형 적심(積心) 건물지와 초석(礎石), 축대 기초 등을 확인했다. 정면 7칸에 측면 2칸, 주칸 중심거리는 3.5m로 확인된 규모만 동서 29m, 남북 10.3m에 달한다. 특히 적심은 지름이 3m 정도여서 강화 일대에서 확인된 고려시대 적심 가운데 가장 크다.
5.29 한국만화가협회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국내 만화가를 선정해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만화를 제작해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출품하고 국내외에서 관련 전시회를 열어 피해 사실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6월 초 스토리작가 1명과 만화작가 1,2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5.29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대영박물관 측은 영국 공예청이 주관하여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국제아트오브제페어 2013 콜렉트(Collect)(5.10-5.13)에 선보인 정해조(배재대 명예교수)의 1,800만원 정도의 옻칠 공예 작품 <흑광율 0819>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고려청자와 조선 나전칠기 등 유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대영박물관이 정 교수의 작품을 구입한 것은 고려와 조선에 이어 현대 칠기 작품을 잇는 중요한 컬렉션으로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5.30 광주시 서구 풍암동 모아레포츠타운 지하 1층에 갤러리아크(T.062-671-1238)가 개관했다.
5.30 제48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협성대 제품디자인학과 출신의 서석교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5.30 대전시 유성구 현충원로 251 국립대전현충원 내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전쟁 때 활약한 철도인들을 기념하며 코레일이 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에 사용됐던 증기기관차 미카 3형 129호(MK3-129)와 연료차, 3등 객차 2량을 이어 조성하여 영상자료들을 전시한 호국철도기념관(T.)이 개관했다.
5.30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북서울미술관장을 공개모집했다.
5.31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와 동문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5월 31일 오후 4시 홍익대 와우관 2층 대강의실에서 ‘미술사 콘서트’라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최응천(동국대 교수)•김영나(국립중앙박물관장)•유창종(변호사 겸 기와컬렉터)•유홍준(명지대 교수) 씨 등의 미술사 강연인 명사특강과 이광표(동아일보 기자)•이주헌(서울미술관장)•이광기(연기자 겸 미술품컬렉터) 씨 등의 미술사를 주제로 한 토크쇼 등 일반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6.2 최춘일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장이 6월 2일 별세했다.
6.2 경기도문화재위원회 기념물분과는 북한산성에 있는 북한산 산영루지(山映樓址)를 경기도 기념물 233호로 지정하고 누각 복원에 들어갈 계획이다.
6.2 경기도 김포시는 해발 376m의 문수산의 해안지대 6.2㎞를 연결한 것으로 1866년(고종3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격전을 치른 곳으로도 유명한 문수산성을 국가사적 제139호인 문수산성 문화재 복원 종합정비계획을 바탕으로 2015년도까지 올해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성곽복원공사(약 180m)와 성곽주변 수목제거공사(약 1000m)에 총 1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16년 이후에는 공해루(拱海樓) 및 서측 성곽 등을 복원한다.
6.3 경기도 과천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주암동 추사로 78일대 4,261m²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추사 친필 서간문 3종 23통(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4호), 추사가 연구함 금석자료, 필담서 등 진품 유물과 일본의 후지츠카 아키나오 교수로부터 기증받은 고서 등 모두 1만 5,000여 점을 전시한 추사박물관(T.2150-3650)을 개관했다.
6.3 서울시는 중구 만리동 2가 만리배수지 관리자용 관사부지 1327㎡에 주변 시세 80% 수준으로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 29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대상자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무주택가구주로서 소득기준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부동산액은 1억2600만 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기준으로 2464만 원 이하에 해당돼야 한다. 협동조합 공공주택인 만큼 반드시 협동조합에 가입해야 한다. 이번 만리동 공공주택은 육아중심의 3인 이상 가구 기준 전용면적 52㎡로 설계했던 가양동 공공주택과 달리 1인부터 다인 가구까지 60㎡ 미만의 다양한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그룹이 예술 창작의지, 협동조합 활동,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면 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한 그룹을 선정,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또 남은 가구에는 제안 내용에 부합하는 예술인을 추가로 입주시킨다.
6.3 김한, 서양화가 6월 3일 별세.
6.3 대전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1층에 400여 종의 전통문화상품을 상설 전시•판매하는 정부조달 문화상품전시관(T.042-481-4114)이 개관했다.
6.3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협과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여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아트광주13’(9.5 – 9.8)에는 국내•외 유명 미술이론가와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무대에 선보이고, 무료부스가 사라진다. 본전시와 개의 특별전,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50~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6.3 제33회 대구미술대전 대상에 서양화 부문 임봉재 씨 수상.
6.3 제33회 대구서예•문인화대전 대상에 문인화 부문 김정애 씨 수상.
6.4 이진명 독립큐레이터, 아트광주13 예술감독에 선임.
6.4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최근 부산비엔날레를 이끌어 갈 덕망 있고 추진력 있는 '제8대 운영위원장 후보 추천' 공고를 냈다. 현재 조직위는 2007년 7월 제5대 운영위원장으로 취임했던 고 이두식(홍익대 교수) 위원장이 두 번의 연임을 거쳐 다음 달까지 임기가 예정된 상황에서 지난 2월 사망하면서 운영위원장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조직위 측은 6월12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아 조직위원장인 부산시장의 선정을 거쳐 다음 7월 초 임시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6.4 세계비엔날레협회 사무국이 광주에 유치됐다. 초대 협회장으로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이사가 선임됐고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세계비엔날레협회는 앞으로 사무총장을 인선하고 사무국 인력을 꾸린 뒤 비엔날레의 역할과 가치에 관한 정책연구, 교류•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6.4 독일의 ‘몽블랑 문화재단’이 주관하여 각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장려하고, 후원 활동을 펼친 인사를 선정해 매년 한국을 비롯한 10여 개국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제22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이 수상했다.
6.4 경기도는 가천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디자인 분야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영세기업에 포장, 로고, 상품안내서, 리플릿, 제품디자인 등을 지원하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6.4 이영철 전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예술감독에 위촉됐다.
6.5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19-12에 여초서예관(T.033-461-4081)이 개관했다.
6.5 서울시는 2010년 3월 서울북부지법과 서울북부지검이 도붕구 창동으로 이전한 후 3년 이상방치되고 있는 공릉동 옛 서울북부지방법원 청사에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생활사 자료들을 모아 전시하는 박물관 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개인 소장자 등으로부터 유물을 수집해 주제별로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며, 전시공간이 부족하거나 수장고가 없어 유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박물관들에게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6.6 연세대 한국 옛집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팀은 ‘한국 옛집 콘텐츠 DB 구축사업의 의의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12일 오후 3시 학술정보관 7층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업팀은 지난 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3년 계획으로 전국의 한옥을 답사하며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고건축물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 266건, 시도지정문화재 1659건의 고가(古家)•사묘(祠廟)•재실(齋室)에 부착된 한자기록물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6.6금호석유화학은 회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던 당대 최고의 명필로 꼽혔으며 ‘광개토대왕비체’로 국내외에 명성을 떨친 여초 김응현 선생(1927∼2007)의 서예 작품 69점을 강원 인제군 여초서예관에 기증했다.
6.7 광주시립미술관이 최근 독일 북부 해양관광도시 로스톡시에서 ‘로스톡시립미술관’ 및 ‘쿤스트할레 로스톡’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황영성 광주시립미술관장과 셀링 미카엘라(Selling Michaela) 로스톡시립미술관장, 요르그 우에 네우만(Jorg Uwe Neumann) 쿤스트할레 로스톡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양 미술관은 앞으로 상호발전을 위해 소장작품 및 작가, 학예연구원 교류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6.8 남천 송수남 한국화가, 6월 8일 별세.
6.8 변시지 서양화가, 6월 8일 별세.
6.9 사진작가 모임 꿈꽃팩토리가 재개발 예정지역인 서울 동작구 상도동 밤골마을에 ‘밤골마을 마음의 쉼터’(T.010-8750-8843)를 개관했다.
6.10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문화공원 내에 시립미술관의 3번째 분관으로 지상 3층, 지하 3층에 연면적 1만7113㎡ 규모로 전시실 5실과 대형수장고 2실을 갖춘 시립북서울미술관을 지난 5월 말 준공해 오는 9월 개관한다. 2145㎡ 규모의 대형 수장고 2개실은 중구 서소문에 위치한 시립미술관 본관의 주 수장고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6.10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10월 정부미술은행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1동 국무회의장 앞에서 '일상 속의 자연'이라는 주제로 한국화 8점, 서양화 24점, 사진 등 정부미술은행 소장품 43점과 천경자 화백의 `여인상`, 유영국 화백의 `산` 등 6점을 전시한 '제1회 정부미술품전'(6.10 - 7.12)를 열었다.
6.10 서울 중구는 일본식 석등과 잔지 조경으로 비판받았던 환구단((원,환)丘壇•사적 157호)을 2012년 10월부터 진행한 복원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6.10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를 반대하고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벽보를 붙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팝아티스트 이아무개(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부산시 부전동 엘지(LG)전자 앞 택시정류장 광고판 등에 백설공주 옷을 입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고 박정희 대통령 얼굴이 인쇄된 사과를 왼손에 들고 비스듬히 누워 있는 모습이 담긴 가로 70㎝, 세로 100㎝짜리 벽보 200장가량을 5~10장씩 나눠 붙였다. 또 이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종각역 버스정류장과 광주시 장동 ‘아시아 문화의 전당’ 건설현장 외벽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얼굴을 절반씩 그려 두 후보의 단일화를 떠올리게 하는 가로 18㎝, 세로 30㎝짜리 벽보 895장을 부착했다.
6.10 제주도는 건물과 토지 매각을 거부하고 있는 평화박물관 이영근 관장을 상대로 ‘부동산처분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다. 앞서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일본에 매각을 추진 중이던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가마오름 동굴진지(등록문화재 제308호)를 포함한 제주전쟁역사박물관을 49억 8400만원에 사들이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박물관 소유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지난 3월까지 2차에 걸쳐 국비 27억 3600만원을 들여 가마오름 동굴진지와 인접토지 등 5필지 2만 8416㎡, 박물관 소장자료 일부를 사들였다. 제주도는 이어 7월까지 지방비 22억 4800만원을 들여 박물관 건물과 토지 3필지 9914㎡, 소장 자료를 사들이는 것으로 매입 사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평화박물관은 “2011년 12월 3억 1500만원을 들여 지은 박물관 화장실이 2012년 11월 감정평가에서 7500여만원으로 평가됐다”며 최근 매각 중단 의사를 밝혔다.
6.11 영남문화재연구원이 경주 동해남부선 연결선 건설공사 구간인 경북 경주시 건천읍 방내ㆍ모량리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통일신라시대의 도로, 우물, 담장, 적심(積心) 건물지, 제방시설 등을 갖춘 도시유적이 확인됐다. 도로는 폭이 5~8m로 총 10여 곳에서 확인됐다. 다량의 유물도 출토됐는데 건물을 지을 때 땅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하에 묻는 청동접시 바닥에 `왕(王)`자가 새겨져 있었다.
6.11 서울 강남구 수서 대모산 기슭에서 조선 초기 왕릉의 능침(陵寢)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건물터가 발견됐다.
6.11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송도해수욕장에서 여는 ‘2013 바다미술제’(9.14-10.14) 초대작가로 탄틴 디모폴로스(호주), 크레이그 코스텔로(미국), 프란체스코 판체리(이탈리아)와 김숙빈, 박헌열, 방준호, 임형준, 성동훈, 심준섭, 이성옥, 이수홍, 정만영을 선정했다.
6.12 국립중앙도서관은 경주김씨 가문에서 수집한 17세기 경주김씨 가문의 노비 반환 소송을 기록한 무려 10m에 이르며 당시 노비 소유권을 둘러싼 상황을 세밀히 묘사한 두루마리 문서를 공개했다.
6.12 1,300여 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어 미술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한국은행이 창립 63주년을 맞아 미술공모전을 연다.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모집부문은 회화, 사진, 판화 등 평면 예술작품이다. 갤러리 소속 작가나 학생을 제외한 만 40세 이하 작가가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5명 이내의 작가는 한은 화폐박물관 2층 한은갤러리에서 공동 전시회를 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6.12 소양강 상류인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에서 1만 5,000년 전 구석기시대의 ‘석기(石器)공장’을 발견했다.
6.13 문화재청은 의원군 이혁(義原君 李爀) 일가의 묘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전(傳)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의 주칠(붉은 색의 칠) 나전가구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6.13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경주아트선재미술관이 우양미술관(T.054-745-7075)으로 명칭 변경하여 재개관했다.
6.14 충북 괴산군은 청안면 읍내리에 사업비 10억 8,300만원을 들여 한국 방송 드라마 작가의 대부인 고 한운사 씨의 1,000여 점의 집필자료와 육필 원고, 유품을 전시한 한운사기념관(T. )을 개관했다.
6.14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에서 조선시대 왕실과 사가(私家)의 기념행사•축하 의례 관련 유물 100점을 전시하는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향연과 의례(In Grand Style: Cole-brations in Korean Art’(10.25 – 2014.1.12)가 열린다.
6.15 전남 목포시 삼학도에 목포시가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업적을 기려 사업비 총200억원을 투입한 1만5600㎡ 부지에 건물 면적 4677㎡, 지상 2층, 높이 14.1m 규모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T.)이 개관했다.
6.17 경기도 파주에 외형은 1926년에 지어진 평안북도 신의주 진사동성당의 모습,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 대성당의 모습을 재현한 최초의 '남북 합작 성당'이 준공됐다.
6.18 KNN 문화대상 문화예술 부문에 이도열 고성 탈 박물관장 수상.
6.19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쓴 ‘난중일기’와 1970년대 농촌 개발 과정을 담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6.19 국내 3대 사립박물관 중 하나로 1966년 문화재 수집가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소장품을 토대로 국보급 유물을 대거 보유한 서울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이 재단법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간송미술관 측은 '재단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8, 9월께 법원에 '간송미술문화재단' 설립등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립되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전성우 현 간송미술관장이 맡기로 했다. 그동안 간송의 차남 전성우와 삼남 전영우 씨가 미술관 등록 없이 운영해왔다. 재단이 설립되면 전영우 현 한국민족미술연구소장이 간송미술관장을 맡고 최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이 한국민족미술연구소장을 맡을 예정이다.
6.19 한백문화재연구원은 고려시대 왕이 수도 개경과 남경(南京ㆍ지금의 서울)을 오갈 때 들러서 숙박하는 '왕립호텔'격인 경기 파주 혜음원(惠蔭院) 터에서 북쪽 담장 바닥시설이 72m 구간 확인됐다.
6.20 부산비엔날레 발전방향 연구 학술 세미나가 6월 20일 부산디자인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세부발제는 이승욱(문화기획자)-‘부산비엔날레 현황 및 분석’, 최태만(국민대 교수)-‘부산비엔날레 평가 및 전망’, 박만우(백남준아트센터 관장)-‘부산비엔날레의 정체성’.
6.24 제27회 김세중 조각상 본상에 서도호 설치미술가, 청년 조각상에 권오상 미술가 수상.